박성호·손정은, MBC '뉴스데스크' 새 앵커로 발탁

출처 - 뉴시스

11일 MBC가 박성호(45) 기자와 손정은(37) 아나운서가 MBC TV '뉴스데스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최승호 신임 MBC 사장은 취임 이후 다음 날부터 뉴스 개편 작업에 들어가 배현진 앵커를 하차시킨 뒤 김수지 아나운서를 투입해 같은 시간 '뉴스데스크'가 아닌 'MBC 뉴스'로 간판을 바꾸고 소식을 전했다.

박 기자와 손 아나운서는 이르면 18일부터 'MBC 뉴스'에서 다시 '뉴스데스크'로 간판을 바꿔 달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아나운서는 주말 '뉴스데스크'를 맡는다.

박 기자는 2012년 '170일 파업' 당시 MBC 기자협회장으로서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되었다가 지난 8일 최 사장과 같이 복직하였다. 손 아나운서는 2008년 김주하 아나운서에 이어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에 발탁되어 주목받은 바 있다. 그 또한 2012년 파업 참여 때문에 지난 5년 동안 카메라 앞에 서지 못했다.

한편 아침 뉴스인 '뉴스투데이'는 박경추(48) 아나운서가 맡는다. 박 아나운서 또한 파업에 참여 이유로 5년 동안 인사상 불이익을 당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