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엑스코에서 에너지신산업펀드 협약체결, 전문가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

대구시는 7일 오후 4시 30분 엑스코(3층, 그랜드볼룸)에서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지역의 에너지, 전기차, IT, 의료, 로봇 등 에너지신산업분야와 관련된 기업대표와 관계자를 초청해 대구 청정에너지산업육성 포럼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행사에서는 대구시와 송현인베스트먼트(대표 이영수), 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가 에너지신산업펀드 MOU를 체결했다.

송현인베스트먼트 윤관식 상무의 에너지신산업펀드 투자방향소개와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 박진호 에너지산업MD의 ‘정부 에너지전환과 에너지신사업 방향’이라는 주제발표가 진행됐고 경북대학교 김종달 교수가 좌장을 맡아 대구 청정에너지산업 육성 종합토론회를 개최했다.

대구시가 출자하는 에너지신산업펀드는 지난 달 16일 930억원 규모로 송현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재)대구테크노파크, 한국모태펀드,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으로 조합원이 구성되어 ‘송현 e-신산업펀드’를 결성하며, 에너지관련 산업 및 관련 융·복합 신산업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벤처·중견기업을 육성한다.

이번에 결성된 펀드는 에너지신산업 융·복합분야 및 산업 근간이 될 신재생에너지분야에 집중 투자될 계획으로, 송현인베스트먼트에서 대구시 미래산업으로 청정에너지산업분야 분산전원, 에너지신산업과 전기자동차·스마트카, 로봇, AI, AR·VR,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투자대상 선정기준, 투자회수, 사후관리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번 포럼행사에서는 현 정부가 내세우는 탈원전, 탈석탄 등 에너지전환정책이 대구시가 추진하는 ‘청정에너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과 어떻게 융화되어 탄력을 받아 추진될 수 있을지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다양한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대구시는 2030년까지 태양광, 연료전지, 천연가스(LNG)발전 등 청정에너지로만 전력에너지를 100% 자립화한다는 목표로 청정에너지보급확대와 에너지효율화사업을 투 트랙전략으로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국가산업단지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테크노폴리스 분산전원형 에너지자족도시 조성,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산업단지 에너지효율화사업 등을 주요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행사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 및 반영해 지역의 중소·중견기업 육성과 함께 향후 대구가 청정에너지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청정에너지사업 시범모델들이 전국 확산과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도 일조토록 해 현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 모범사례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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