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티스트작가 이이남, '광주 미디어아트페스티발'서 총 감독맡아

[전국대학생기자단 조선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노영은기자] 조선대학교(강동완 총장) 동문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광주 미디어아트페스티발’서 개막공연을 펼친다.

전통타악과 미디어아트, 현대무용, 오케스트라가 하나의 하모니를 이룬 특별한 융․복합 미디어 공연 ‘더 오케스트라_두 개의 현실’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에서 펼쳐진다.

‘2017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일대에서 ‘인간×기계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개막공연 ‘더 오케스트라 _ 두 개의 현실’은 12월 1일(금) 오후6시 빛고을시민문화관 2층에서 펼쳐지며, 시민 누구나 현장관람가능하다. 융복합 미디어퍼포먼스로 이이남 미디어아트 작가가 총감독을 맡고, 무용가 박진수 연출 그리고 전통타악그룹 얼쑤 출연, 김선철 클래식 음악감독, 김보람 음악작곡, 현대무용(안무) 김영미, 박근태 무대감독 등이 함께한다.

‘더 오케스트라 _ 두 개의 현실’은 빛의 도시 광주가 세계로 연결되어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며 융합하는 하모니를 오케스트라 형식을 통해 담아냈다. 기존 공연형식의 틀을 깨고,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새로운 방식으로 미디어아트를 예술적 중심부로 가져오는 시도를 보여주고자 했다.

본 공연은 故 백남준 작가의 모티브 영상, 미래도시의 명암을 보여주는 '혁명의 소리', 인간이 만든 기술에 오히려 인간이 갇혀버리는 '자승자박', 인간과 기계가 융화되고 공존하는 오케스트라 하모니 '더 오케스트라' 등 총 4막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이남 미디어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故백남준 작가가 바이올린을 끌고가는 퍼포먼스 ‘이런 소리도 있다’를 오마주하는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이남 미디어아티스트는 “백남준 작가가 ‘이런 소리도 있다’는 충격적 퍼포먼스로 비디오아트의 세계를 알렸듯 이번 개막공연 ‘더 오케스트라 _ 두 개의 현실’을 통해 백남준 작가의 정신을 생각해보며, 4차 산업의 물결에서 인류와 문명이 나아가야 할 지점에 대해 메시지를 던지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선정 3주년 및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개관 1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2017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12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일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7개국 8개 도시가 참여하는 ‘미디어아트창의도시 정책포럼’과 함께 본전시(주제전), 특별전(창의도시 작가교류전)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한편, 이이남 작가는 지난 10월 1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예술친선대사에 위촉되어 평화와 화합, 후원 나눔 등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제 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기 인수식 미디어아트 감독으로 참여하였고,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하는 등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작품을 제작하기도 했다. 현재 파리, 아부다비, 룩셈부르크, 대만 등 해외전시중이며, 마이애미,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스위스 취리히, 네덜란드 헤이그 등 해외전시가 계획되어 있다.

‘더 오케스트라 _ 두 개의 현실’ 개막공연에 총 감독은 이이남작가가 맡았으며 총연출에 박진수, 그 외 유가원, 이주하, 이유나, 함초롬, 이주희, 박채은, 곽정은, 김세경, 이혜원, 양은진, 박자인, 박경진, 박채원, 양지유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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