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술 취한 여대생, 도로에 쓰러져 있다가 버스에 깔려 숨져

출처 - 뉴시스

24일 오전 1시 32분경 경기 수원시 팔달구 퉁소바위사거리 횡단보도 인근에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대학생 A(21·여) 씨가 달리던 광역버스 우측 뒷바퀴에 깔려 숨졌다.

당시 버스는 차고지로 가기 위하여 경기대 방향으로 우회전 중이었다.

버스에 승객까지 타고 있었지만, 버스 기사 B(57) 씨와 승객들은 사고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 씨는 전날 대학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혼자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찰은 A 씨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B 씨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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