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오는 23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출처 - 뉴시스

오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17일 박수현 대변인은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한은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이 수교한 지 25주년 되는 해에 이루어져 더욱 의미 있다. 특히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첫 번째 한국 방문이다. 문 대통령에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이어 두 번째 외국 정상을 청와대에서 맞이하게 되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3일 공식 환영식에 이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정상회담에서는 핵심 우방국인 우즈베키스탄과의 우호 협력 및 산업교류에 얘기할 전망이다. 이번 회담은 두 정상이 취임 이후 갖는 첫 번째 회담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 내외는 정상회담을 마친 다음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내외를 위해 국빈 만찬을 주최한다.

한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오는 24일 국빈 자격으로서 우리 국회를 방문하여 연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날 구체적인 일정까지는 밝히지 않았다.

박수현 대변인은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수교 이래 25년 동안 양국 간 관계의 발전 현황을 점검·평가하고, 교역 및 투자와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증진하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지역 내 평화·번영과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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