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최행영기자] 대전광역시 중구 침산동 소재 뿌리공원(성씨테마공원)에서 지난 11일 오전 11시 탐진최씨 유래비 제막식 및 고유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상동 광주대종회장과 최정기 강진종회장, 최종헌 수원종회장, 최보영 화수회장 및 최승석 서울경인지회장, 최재거 충청지회장, 전남, 전북, 경남 등 종친 및 내빈들이 참석했다.

식순에 따라 묵념, 경과보고, 공로자 시상, 인사말, 축사,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최종헌 건립추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2008년 탐진최씨 유래비 건립 신청을 하고 그동안 임시총회 및 3차 종회의 등을 거쳐 조형물을 제작, 오늘 뜻깊은 제막식과 고유제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상동 회장은 축사를 통해 "탐진 최씨는 고려 인종 때 이자겸의 난을 평정시킨 장경공 최사전 선조를 시조로 하여 고려말 영도첨의(국무총리급)를 지낸 손암공 최윤덕 선조, 조선시대 중국기행문 '표해록'을 쓴 금남공 최부 선조 등이 있고, 현대인 중에는 최성 고양시장, 최영호 광주남구청장, 최초의 여기자인 최은희 종친 등 93,000여 명이 있다"며 "탐진 최씨로서의 긍지를 갖고 정보 교류와 상호 만남을 통해 훈훈한 정이 넘치는 종친가족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개장 20주년을 맞은 뿌리공원은 대전 보문산과 방화산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약 3만7천여평 부지에 전국248개 문중의 성씨(姓氏) 유래비가 모여 있다. 이 곳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으며, 효(孝)를 바탕으로 자신의 뿌리를 알게하여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기 위해 세운 공원이다.

최형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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