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남구는 시니어들의 재능창고를 문화산업에 활용하자.

▲ 필자.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신문식 기자회원 ]
영화사업은 많은 경제적 자본과 각기 다른 기술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야기를 영상에 담아서 관객에게 즐거움도 주고 시대적 미래지향적 창조적 교훈적 가치를 이미지로 전달하는 종합예술이다.

그러나, 각기 다른 재능과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협동과 분업을 통해서 마음을 쏟는다면 아주 적은 경비로 만들 수 있는 용광로 종합예술이라고 볼 수가 있다. 노인들의 건강과 재능이 홍수처럼 증가되는 이 시대에 시니어들을 활용한다면 가장 적합한 은빛파워들의 황혼의 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광주영상미디어클럽(전양수 대표)는 항상 시니어들의 폭 넓은 인프라를 활용해서 시니어들의 축 늘어진 어깨를 똑바로 세우겠다는 포부를 갖고 광주영상클럽을 운영하면서 시니어들을 위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왔다.

노인들의 천국인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홍의 원장)에서 광주 에버그린영화제를 개막하는 것은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습하고 있는 시니어들에게 또 다른 활로를 모색하게 하는 기회이자, 활짝 열린 대문이다.

시니어들은 일할 수 없는 신체적 조건이 아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는 시니어들의 펄펄 끓은 열정과 도전을 보면 젊은이들 못지않게 건강하고 참신하게 활동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 중에서 배드민턴을 보면 알 수가 있고, 사교춤과 헬스를 하는 모습, 컴퓨터에 두 눈을 집중하는 열정을 보면 은빛파워는 대단한 원동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열정과 활력이 넘쳐나는 시니어들에게 노인영화메카를 건설하여 활력을 주고 배움의 문을 넓히며 다양한 재능과 끼를 발휘해서 광주영화산업의 인재탱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더불어서 연기프로그램과 촬영프로그램. 편집프로그램 기획구성 프로그램 등의 학습으로 노인들이 아시아문화전당 광주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으면 한다.

노인들을 위한 영화사업은 노인들의 숨겨진 재능과 역량, 그리고 인프라를 폭넓게 활용하고 있는 광주 시와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그리고, 에버그린영화제를 주최하는 광주영상미디어클럽과 긴밀한 협조를 해서 일자리 없는 광주의 시니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노년의 남은 열정을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활로를 열어서 삶의 활력소가 되기를 간절한 마음이다.

지금의 시니어들은 젊은 시절 자신의 끼를 발휘하지 못하고 오직 가족부양을 위해서 기업사랑, 나라사랑에 전력을 투구한 세대들이다. 광주 시와 빛고을노인 건강타운, 그리고 광주영상미디어클럽은 시니어들의 축 처진 어깨의 짐이 된 경륜과 재능과 끼를 발휘하는 마당을 만들어 노년의 비타민이 되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는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에서 배드민턴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금호구룹에서 35년간의 운전직업을 2014년 4월 30일 은퇴했다. 그리고, 인생 제2막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며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영상 촬영 편집교육을 받고 서울 노인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했다. 금년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서울 노인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다.

나는 모든 시니어들에게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갖고 노년을 위한 새로움에 도전해서 즐겁고 활력 있는 노년을 즐겼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이제 노인들도 가슴을 펴고 고개를 들고 거리를 활보할 수 있는 시대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노인들도 목소리를 낼 때가 되었다.
노인의 날 윤 장현 광주 시장과 조 영표 시의회 의장이 노인들에게 <큰절 인사와 식순서열>을 보면서 윤 장현 시장의 노인을 섬기는 마음과 우대정책의 참 모습을 읽을 수가 있었다. 아울러, 은빛파워를 무시할 수 없는 시대의 변화임을 읽을 수도 있었다.

그래서 광주 시와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그리고 광주영상 미디어클럽은 노인들의 재능천국인 빛고을 타운에 에버그린 영화제에 참여한 노인들의 열정과 도전을 아름다운 가능성으로 평가하고 아시아 문화전당에 걸 맞는 노인들이, 노인들에 의해서, 노인들을 위해서 학습하고 제작하는 영화메카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영화산업은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기술과 재능, 한 마음 한 뜻으로 녹여 만드는 종합예술이요, 노인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임을 알아야 한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