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세종예술제 “新 춘향전”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홍기찬기자]

2017세종예술제 “新 춘향전”

2017 신 춘향전 출연진과 관계자들

지난 10월 27일 세종특별자치시 종촌동 종합복지센타에서 2017세종예술제 전야제 성격으로 “新춘향전”이 막을 열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예총 세종연합회와 한국민예총 세종지회가 공동 주최 하고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시 문화제단이 후원하는 2017 세종예술제는 10월 28일 조치원 정수장에서 개막을 시작으로 11월 20일에 부강장터에서 열차가 서는 5일장 행사로 막을 내린다. 신춘향전은 고전적 서사극을 극화한 작품으로 시대적 현실을 잘 반영한 작품으로 관객들과 전문가들로 하여금 대단한 호평을 받고 있다.

작품 기획과 연출을 한 오창석pd는 홍콩 유학시절 홍콩의 판타지 작품들을 자주 접하고 홍콩 국영방송과의 제작 참여를 수없이 하면서 한국의 고전극들을 현대인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세종예술제 기회를 통해 급히 기획하여 올렸는데도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 많은 시간을 가지고 좀 더 보충하고 연습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역설했다.

공연 리허설을 대본들고 연기자들과 호흡 맞추는 오창석PD

이번작품에는 KBS탤런트 김하림과 MBC개그맨 김정렬, MBC개그맨 임종국 등 수준급 연기자들이 참여하여 능청스런 연기 구력을 과감히 보여줬고 헤드스핀 세계챔피언 엄상길과 대한민국 최고의 비보이 (몬스타) 손진영 사단이 암행어사를 호위하는 관군으로 등장하는가 하는 한편 오창석PD만의 독특한 연출력은 관객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맡은 배역에 열심히 연기중인 연기자들
세계 최고수준의 비보이와 헤드스핀 엄상길

한편 연습장면을 관람하던 종촌동 주민 K씨(38세)는 이런 공연이 있는 줄도 몰랐다며 홍보가 미흡한게 아니냐며 아쉬움을 나타냈고, 도담동 주민 L씨(34)와 한솔동에서 온 H씨(46)일행들도 누구를 위한 공연인지 화가난다며 이런 공연을 왜 이런 곳에서 하는 줄 모르겠고, 큰 무대로 하던지 야외에서 많은 시민들과 같이 하는 것 이 좋지 않겠냐며 홍보의 미흡함을 강하게 질책하며 지금 것 세종시에서 열리는 공연들을 많이 봤지만 이러한 특별한 공연은 1회성으로 하기엔 많은 아쉬움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공연장에는 행사 집행위원장 겸 한국예총 임선빈 연합회장을 비롯해 민예총 강영숙 지회장, 조관식 정치학박사, 중부대 최태호교수, 청주대 정원희교수 등 많은 인사들과 관객들이 공연장을 채웠고 연출자 오창석PD의 작품소개와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관객과 하나됨을 유도하는 방향전개로 막이 시작되었다.

오창석PD는 짧은 시간에 만들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하며 다행이 출연자들이 연출자의 의도를 잘 파악하고 따라주었기에 가능했고, 특히 춘향이 역을 맡은 지역가수인 세종아 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뉴스포털1기자 홍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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