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출판감사예배 ... 동방전개 실체 고발

고바울 목사 '조유산과 동방번개의 실체‘ 발간하는 감사예배 광경

최근 한국사회 전면에 전략적으로 등장하는 한편 세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중국발 신흥종교 <동방번개>에 대한 실체를 고발한 책이 출간돼 교계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바울 목사(가명)의 <조유산과 동방번개의 실체>가 그 책이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회장 진용식 목사)는 지난 10월 27일(금) 안양시 석수동에 위치한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이하 대신대학원 / 총장 황원찬 박사) 강당에서 고바울 목사의 <조유산과 동방번개의 실체> 출판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한국교계에 이단의 실체와 내용을 공개하면서 경종을 울렸다.

대신대학원 노지훈 교수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동 대학원 민화규 교수(경기도학교운영위원회 회장)가 대표기도하고, 동 대학원 황원찬 총장이 사도행전 1장 8절을 본문으로 ‘주님의 증인이 되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황 총장은 “마귀는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시대의 선지자적 사명을 갖고 이단을 파헤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라고 전제한 뒤“오늘날 현대인들이 이단에 얼마나 많이 미혹되고 있는가. 영적 혼란기에 이단의 실체를 드러냄으로 하나님이 영광받으실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송하성 박사(경기대학교 대학원장), 신현석 사무총장(경기도의정회), 민병숙 의원(여군재향군인회 회장), 박재영 교수가 축사를 전했으며, 교계에서는 진용식 목사와 서영국 목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장), 정동섭 교수(사이비종교 피해자 대책연맹 총재)가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서영국 목사는 “동방번개에 빠지면 가족관계 단절서를 쓰고 가족이 해체된다. 중국정부의 탄압에 의해 가출한 동방번개 조선족들이 제주도를 통해 국내로 들어와 강원도 횡성에서 집단생활을 하고 있으며, 제주법원에 난민소송을 제기했으나 그 가족들이 중국으로 돌려보내달라고 탄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면서 “이러한 실체적 진실들을 이 책을 통해 낱낱이 드러내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축사했다.

이어 저자 고바울 목사는 인사말을 전하면서 “중국에서는 동방번개가 가정을 엄청나게 파괴하여 아내를 찾는 남편, 엄마를 찾는 아이들이 넘쳐난다”며 “동방번개를 조사하는데 갖은 위협을 당했으나 하나님이 힘이 되시니 두렵지 않았다. 이 책이 이단인 동방번개를 아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황원찬 총장의 축도로 은혜가운데 마치고, 식사 교제를 통해 한국교회와 이단대책 등에 대한 이야기 들을 나누었다.

한편, <조유산과 동방번개의 실체>는 내용으로 조유산의 전처와 친동생, 친구, 이웃, 동료, 조유산의 초기의 기독교의 지도자들, <동방번개> 조직의 신도들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비교적 상세하게 조유산의 출생으로부터 시작하여 그가 어떻게 성장하고 어떻게 창교했는가 하는 것과 조유산의 <동방번개> 사교 조직이 사회와 가정에 끼친 위해성에 대해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특히 창교자 조유산의 출생에서부터 취직과 결혼, 신앙생활의 시작과 동방번개의 시작, 교리 구축과 선교 조직,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갖가지 범죄까지 8장에 걸쳐 서술되어 있다. 아울러 중국의 당시 종교 상황과 종교정책도 담고 있어 이해를 돕는다.

저자 고바울 목사는 머릿글에서 ‘진실하고 전면적이고 계통적으로 조유산과 그가 창교한 <동방번개>에 대해 서술한다는 것은 도전이 충만된 일이라고 할 수도 있다’며 ‘이 책을 펴내는데 있어서 중점을 문학적 서술에 두지 않고 사건의 순서와 인터뷰할 때에 인터뷰를 받는 대상자들이 말한 사실을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기록하는데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진용식 목사는 추천사를 통해 ‘중국에서 발생한 이단인 동방번개는 중국에서 엄청난 규모의 이단으로 성장하여 중국 교계뿐 아니라 사회 문제까지도 일으키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에도 유입되어 적지 않은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 책은 동방번개에 대한 정보들과 비성경적인 교리들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써 한국교회 이단대처 사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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