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최시원, 가족이 키우던 반려견에 물려 사망한 한일관 대표에 사죄

한류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자신의 가족이 키우던 반려견에게 물려 패혈증으로 숨진 한일관 김 모 대표와 유가족에 사죄하였다.

21일 최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또 "항상 철저한 관리를 해야 했었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시원의 부친 최기호 씨도 SNS를 통하여 사과했다. 최 씨는 "항상 조심하고 철저하게 관리해야 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다. 애도의 뜻을 전하기 위하여 조문을 다녀왔고, 위와 같은 상황에 대하여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렸다"고 전했다.

앞서 김 모 대표는 지난달 30일 이웃이 기르는 개에 정강이를 물려 6일 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실이 21일 전해졌으며, 이후 해당 개의 주인이 최시원의 가족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퍼졌다.

[최시원 사과문 전문]

최시원입니다.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