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멤버 손나은, 또다시 폭발물 테러 위협, 동국대 수색 소동

출처 - 뉴시스

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23)이 또다시 테러 협박을 받았다.

19일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서울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열리는 '동국사랑 1·1·1 캠페인 1천구좌 돌파 기념, 연예인 동문 기부 약정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제보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애초 이 행사는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경찰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되면서 수색을 벌이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때문에 행사 시작 시각이 20여 분 정도 지연되었다. 다행히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손나은을 비롯하여 이경규와 채정안, 김인권이 참석하였다.

출처 - 뉴시스

소속사 관계자는 "경찰에 의하면 해당 협박범은 그동안 여러 차례 에이핑크가 출연하는 행사장과 방송사에 폭발물 협박을 했던 인물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협박범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경찰이 인터폴에 수배 요청을 해둔 상태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동안 에이핑크는 한 남성으로부터 줄곧 테러 협박을 받아왔다. 지난 6월 한 남성이 강남경찰서로 전화를 걸어 "에이핑크를 죽이겠다"고 협박하여 에이핑크 소속사에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후 이 남성은 쇼케이스 장소와 KBS 2TV '뮤직뱅크' 녹화장을 폭파하겠다는 전화를 걸었다. 당시 현장에 폭발물감지견과 특공대가 출동했지만, 전부 허위 신고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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