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墨香三色(묵향삼색)’展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정덕구기자] 

2017 시화마을 금봉미술관 초대전

‘墨香三色(묵향삼색)’展

금봉미술관(한상운 관장)에서는 서화로 문화예술계 전반에 영향력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시원 박태후, 묵정 이선복, 담헌 전명옥 3인 작가들을 초청하여 ‘墨香三色(묵향삼색)’이라는 주제로 10월 17일(화)부터 10월 29일(일)까지 13일간 금봉미술관 1층 제 1전시실에서 지역민과 그 귀한 가치를 공감하는 자리를 갖게 된다.

시원 박태후화가  자연속으로 작품

박태후 작가는 문인화의 지역성과 정체성을 뛰어넘어 문인화에 현대성을 담기 위해 독특한 구성과 조형관으로 개성 있는 색깔을 표현하는 작가이다. 자연속의 죽설헌(竹雪軒)에서 먹을 갈며 자연과 마음으로 대화하고, 자연의 울림을 호방한 붓질에 담아 꽃과 나무를 심으며 화폭을 환하게 가꿔가고 있다.

묵정 이선복화가  바람타고 흐르다  작품

이선복 작가는 수묵과 색채가 지니고 있는 특성을 탐구하고, 전통적 형식과 본질을 바탕으로 최대한으로 그 장점을 발현하여 작품에 반영하고 있다. 독창적인 시각과 감성으로 사물을 해석하고, 다양한 소재와 방법을 찾아 묵색의 언어로 자유롭게 풀어내고 있다.

담헌 전명옥화가 만해 시  작품

전명옥 작가는 서법의 형식을 뛰어넘어 서체를 독특하게 재구성하며, 서예와 추상적 회화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있다. 글자 자체가 갖는 형태와 그 의미를 찾아 핵심만을 취하고, 대담한 공간구성과 호방한 붓질로 형상화하여 서예술의 정신을 응축하여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지역민들에게 변화하는 시대정신 그 접점에서 전통을 재해석한 묵필의 언어를 통해 전통예술의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찾아보는 동시에 그 가치와 의미를 현대적으로 되새겨 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라 생각된다.

특히 오늘 오픈행사로 세 작가의 합작 휘호를 통한 제작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그 자리에서 완성된 휘호작품들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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