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래원, KBS 수목드라마 '흑기사' 출연, 신세경과 호흡

출처 - 뉴시스

16일 KBS는 배우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하여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그리고 있다. '적도의 남자'(2012) 등을 쓴 김인영 작가의 신작이다.

김래원은 사업가 '문수호'를 맡는다. 자신에게 엄격하고 속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지만, 오직 한 여자만 사랑하는 순애보를 보인다.

김래원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영화 같은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한상우 PD의 섬세한 표현력과 작가의 탄탄한 구성력이 돋보일 거라는 확신이 들어 고민 없이 선택했다"고 밝혔다.

신세경은 여행사 직원 '정해라'를 연기한다. 직장과 가정, 남자친구와의 관계 등 모든 일이 꼬여 인생 밑바닥을 경험함에도 특유의 긍정과 밝음을 유지하는 인물이다. 신세경은 정해라와는 정반대 성격을 가진 또 다른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하는 1인 2역에 도전한다.

서지혜는 악녀 '샤론'을 연기한다. 샤론은 200년 동안 죽지 않은 의문의 인물이며,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으나 옛날 사람이나 할 법한 말과 행동을 해 의심을 산다.

드라마 '흑기사'는 현재 방송 중인 '매드독'의 후속으로 12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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