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베품을 통한 건강한 100세 시대 구현"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선희 기자회원 ] 젊은 시절 땀과 희생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일군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노인복지 발전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2일(목)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회장 이심) 주관으로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 제18회 노인의날 기념식. ⓒ 김선희

노인의 날 기념식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김성주 국회 보건 복지위원회 간사, 김을동 새누리당 최고위원, 진영 국회 안전행정위원장, 국가원로회의, 뽀빠이 이상용 씨 등 노인단체 관계자, 훈·포장 등 수상자를 포함해 어르신 약 45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 행사에서는 올 해 100세가 되신 장수 어르신 1,359분(男199명, 女1,160명)을 대표하여 남·녀 두 분 어르신(원응팔, 윤달림)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청려장(장수지팡이)를 증정했다.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은 "노인이 원하는 복지정책을 정부에게 전달하기 위한 노인복지청을 하루빨리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남은 임기 3년 반동안 노인들이 활기차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 ⓒ 김선희

이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한 노인복지예산이 올해 총 6조 5천억 원에서 2015년 9조 원으로 38% 증가"했다며, "모든 어르신들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위해 정부가 더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노인의 날(10.2일)'은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시키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며, UN에서도 91년 부터 매년 '세계 노인의 날(10.1일)'을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