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황정익기자] 

1970년대 학교 운동장 체육 시설에는 어김없이 철봉이 있었다. 당시 체력장이 있어 남학생은 철봉을 이용한 턱걸이, 여학생은 철봉 오래 매달리기 종목이 있어 철봉은 체력 측정의 기본 기구였다. 레저 스포츠의 확산으로 슬그머니 자취를 감췄던 철봉이 최근 부활하고 철봉 동호회도 급증 추세에 있다.

지난 9월 23일에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샘터근린공원에 국내 최초 스트리트 워크아웃 파크(Street Workout Park) 철봉공원이 조성되어 길거리 운동을 즐기는 철봉 동호인들의 각광을 받고있았다. 돈과 시간을 절약하여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것이 철봉 운동의 장점이다. 철봉은 어깨, 팔, 손목, 등 운동에 가장 효율적이며, 균형있는 몸매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철봉으로 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 운동이 턱걸이로, 꾸준히 턱걸이를 하면 왜소한 어깨가 넓어지고 등과 팔 주변 근육까지 보강할 수 있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샘터공원 내에 조성된 철봉 공원은 개인은 물론이며 동호인들의 전용 공간이 되어 철봉을 즐기며, 철봉을 통한 묘기도 뽐내어 산책 나온 주민들에게 볼거리도 조성한다,

철봉 동호회 ‘BarbugZ’ 리더를 맡고 있는 정한별(세종대 2학년) 군은 “스포츠경기 종목으로 특별한 장비없이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 철봉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중고등학생들이 철봉 기술을 배우려 문의가 많다.”며 일반인에게 철봉 운동을 적극 추천했다.

한편 ‘2017 제1회 KSWCF 한국 길거리운동 대회 'Lord of the bar'가 스포츠 경기 종목으로 채택 되어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어 철봉인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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