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주연 '아이 캔 스피크' 주말 60만 명 관람, 박스오피스 1위

출처 - 뉴시스

배우 나문희가 주연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가 개봉 첫 주말 6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의하면, '아이 캔 스피크'는 22~24일 1140개 관, 60만 7737명(누적 관객 수 72만 6563명)이 관람에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 기간 매출액은 49억 7500만 원, 매출액 점유율은 46.0%를 기록했다.

이런 '아이 캔 스피크'의 흥행세는 '킹스맨:골든 서클'이 개봉하는 27일 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영화는 25일 오전 8시 기준 예매 관객 수 1만 6161명으로 예매 순위 2위를 기록했다(1위 '킹스맨:골든 서클' 10만 6942명).

'아이 캔 스피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민원을 넣으러 구청에 오는 할머니가 민원접수창구에서 일하는 공무원 청년에게 영어를 배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는 '시라노:연애조작단'(2010), '스카우트'(2007), '광식이 동생 광태'(2005) 등을 만든 김현석 감독이 연출하였고, 나문희·이제훈 등이 출연하였다.

한편 설경구가 주연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 주말 동안 21만 4570명(678개 관 8612회 상영)을 추가하며 25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247만 3708명).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베이비 드라이버'(15만 4313명, 누적 71만 8198명), 4위 '킬러의 보디가드'(5만 5475명, 159만 7280명), 5위 '아메리칸 메이드'(4만 1428명, 38만 5918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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