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최행영기자] 올해로 108주년을 맞은 한국기독교장로회 정읍제일교회 신임 강필원(52) 담임목사가 취임했다.

17일 오후 3시 교회 예배당에서 열린 취임예식에서 강 목사는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교회 성도들과 참석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정읍에 처음 세워진 제일교회에서 담임목사를 맡게돼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자신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목회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섬기는 자세로 기도하며 정읍에서 제일가는 교회가 되도록 진리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의 비전을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증경총회장 양태윤 원로목사는 "크고 작은 교회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상대를 가치 있게, 존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라며 "이기적이지 않고 베풀며 공생하는 신앙인이 돼야 한다"고 설교를 했다.

이어 최갑성 목사(전북노회장)의 집례로 담임목사의 서약, 기도, 권면, 축가, 축사, 찬송, 축도 순으로 취임식이 마무리 됐다. 

한편 강필원 목사는 전남 목포 출신으로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신학전문대학원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해남, 군산 등에서 담임목사를 지냈으며, 한신대학교 외래교수, 총회목회신학대학교 외래교수, 극동방송 설교를 맡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정지연(사진)씨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뒀다.

최형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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