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이재명)는 9월 16일 시청 광장에서 ‘청렴한 성남 캠페인’을 벌인다.
이날은 3000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성남시 사회복지 박람회가 열리는 날이다.
시는 일반시민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청탁금지법(2016.9.28. 시행)의 주요 내용과 위반 사례를 알리려고 박람회 날을 행사일로 정했다.
캠페인에는 13곳 민·관 기관이 참여한다. 성남시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경기도립성남도서관, 성남도시개발공사, 성남창의교육시민포럼, 성남청소년재단, 성남문화재단, 성남상권활성화재단,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장애인고용공단, 성남교육지원청, 경기평생교육학습관 등이다.
박람회장 한 켠에 ‘청탁이나 접대 없이도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사회, 청탁금지법이 만들어 갑니다’라고 쓰인 청렴 포토존과 청렴 홍보 부스를 차려 운영한다.
청렴 인증샷, 청탁금지법 ○·× 퀴즈 풀이, 어린이 청렴 낱말 맞추기 등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에코백, 물티슈 등을 나눠준다.
청탁금지법 안내문과 복지보조금 부정수급 신고 안내 리플릿도 배부한다.
캠페인 참여 기관 직원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열려 청렴 정책과 앞으로 활동 방향, 청렴문화 실천 아이디어에 관한 의견을 개진한다.
박세종 성남시 감사관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펴기로 했다”면서 “성남시가 반부패 청렴 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신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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