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김미선기자] 

요즘 들어 출근 시 짙은 안개로 인하여 차량운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개 길은 도로 근처에 호수나 강이 있거나 산림지역 그리고 기상상태에 따라

운전 시 자주 만나게 되는 상황이다.

때때로 1미터 앞이 분간이 안 될 정도의 경우도 있으며 그럴 경우는 안개등도 큰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안개길 운전은 그 장면을 생각하면 꽤나 낭만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낭만적일 수 없는 상황이다. 직접 경험을 해 본 운전자는 알겠지만

실제로 안개 길을 주행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것이다.

 

더군다나 처음 가는 길이라면 불안감은 극도에 달한다. 안개길 주행 시에는 자기 차선을 잃어버리기 쉽다.

안개 길에서는 맨 앞에 달리는 것보다 뒤에서 따라가는 것이 좋으며 그럴 때에는 자기 앞에

달리는 차 중에서 한 대를 지목해 일정거리를 두고 쫓아가는 것이 좋다. 만약 내차가 앞장서야 한다면

중앙선이나 차선에 바짝 붙여 차선을 놓치지 않도록 한다. 안개 등이나 전조등은 아래로 향하게 켠다.

 

간혹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상향 등을 켜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더 잘 보이지 않는다.

또 차폭등도 잊지 말고 켜도록 한다. 자신의 시야를 확보하는 목적과 더불어

다른 차들에게 자신 차량의 존재를 나타내 주는 표시이다.

 

안개 길에서 과속은 매우 위험하다. 갑자기 서거나 갑자기 속력을 내는 일도 삼가 해야 한다.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거리가 짧기 때문에 추돌사고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화순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위 김종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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