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이학박사 학위를 받는 아츄타 사만타 설립자는 1965년 인도 오디샤주 외딴 마을의 극빈층 가정에서 태어나 인도의 명문 칼링가산업기술대학(KIIT)을 설립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김만수기자)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만수 기자회원 ]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는 기세도 위본그룹 회장은 맨손으로 국내 굴지의 위본그룹을 일군 경영인으로 기업의 외형적 성장 못지않게 철저한 경영 철학으로 책임경영체계를 확립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세도 회장은 1958년 광주에서 태어나 고학으로 방송통신고를 마치고 1987년 조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기아자동차에 입사하여 영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탁월한 영업 능력을 인정받아 2회 연속 전국 우수 영업사원 상을 받았으며 1994년 현 위본건설의 모태인 한진기업(주)을 창업했다. ‘치밀한 계획과 철저한 시공’이라는 사훈을 바탕으로 700여 명의 임직원과 함께 건축, 토목 공사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양기업(주), 위본건설(주)을 설립했으며 아우디 위본모터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국내 최대의 수입차 복합전시장 아우디센터 분당, 아우디 수내전시장, 서초전시장, 안양전시장, 광교전시장과 함께 아우디 분당 종합 서비스센터와 서초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에 위본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2014년 4월에는 위본그룹 윤리경영 선포식을 통해 위본그룹이 책임감 있고 건전한 기업문화를 육성함으로써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고객감동을 실현할 것을 선언했다. 전라도지사 표창(2005년)을 비롯 건설교통부장관 표창(2007년), 국토교통부장관상(2014년)을 받았으며 대한건설전문협회 등 다수 기관으로부터 우수회원사 표창을 받았다. 2008년부터 조선대 취업겸임교수로 활동하면서 ‘성공 중소기업CEO’ 강좌를 통해 후배들에게 꿈과 경영마인드를 심어주고 있으며 매년 조선대 학생 3~4명을 취업시켜 현재 20여 명이 재직 중이다. 또한, 모교에 수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장미원 내 카페 건물 기증 협약을 맺는 등 모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기세도 회장의 소신 있는 경영철학과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정신은 올바른 기업 윤리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사람을 중시하고,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경영철학은 기업은 이윤추구 이전에 사회의 공적 존재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는 현대사회의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귀중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받는 아츄타 사만타 설립자는 1965년 인도 오디샤주 외딴 마을의 극빈층 가정에서 태어나 인도의 명문 칼링가산업기술대학(KIIT)을 설립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가난과 무지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1992년 미화 100달러로 시작하여 KIIT대학을 설립했으며 인도의 부족 어린이를 위한 무료기숙학교 칼링가 사회과학학교(KISS)를 설립하여 가난한 토착민 어린이 2만여 명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KIIT대학은 인도의 명문 종합대학으로 학생 2만5천여 명이 25개 전문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다. KISS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완전 무료인 기숙학교로 인도의 가장 가난한 토착민 어린이 2만여 명이 혜택을 보았으며 방글라데시와 캄보디아에 국제지부가 운영 중이다. 그는 또한 1,750병상의 병원과 의·치과대학,간호대학이 있는 칼링가의료과학대학(KIMS)을 설립하고 인도 전역에서 20개 지역 양호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뿐 아니라 지역 개발에도 관심을 두고 Manpur Panchayat 마을을 도시 편의시설을 갖춘 모델로 변화시켰고 인도 오디샤 주와 연합하여 30행정구에서 15만 명의 어린이에게 필수적인 기술 교육을 하고 있으며 KIIT대학을 중심으로 부바네스와르(Bhubaneswar)의 파티아 지역을 새로운 코스모폴리탄 군구로 변화시켰다. 그는 또한 지난 2000년에 월간잡지 Kadambina를 창간하여 최대 부수를 자랑하는 인기 잡지로 키웠으며 2006년에는 어린이를 위한 인기 잡지 Kunikatha를 창간했다. 이와 함께 간디 공공도서관과 간디 빌리지를 설립하고 인도의 다양한 부족들의 생활과 예술, 문화를 보여주는 ‘부족 박물관’을 설립했다. 또한 오디샤 및 20개 부족이 지배하는 지구에 KISS 지부를 설립했으며 2백만 명의 어린이와 주민의 지위 향상을 위해 초등교육, 보건, 위생, 생활 기술 훈련을 했다.

교육을 통한 빈곤 퇴치와 빈곤이 장애가 되지 않는 사회를 위해 지난 1999년부터 22년간 하루 18시간씩 일한 그는 전 세계의 많은 기관과 단체로부터 상을 많았으며 세게 10여개 국가 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편,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은 오는 9월 25일(목) 오전 10시 30분 해오름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조선대학교 제68회 개교기념식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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