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선희 기자회원 ] 1965년 6월 22일 대한민국과 일본의 국교수립을 위한 한일기본조약(韓日基本條約)이 체결되고 내년이면 50주년이 된다.

그동안 양국은 경제, 문화, 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매우 밀접한 관계로 성장하였으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일본정부의 역사왜곡과 당사자에 대한 사과와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 추모비에 추모의 예를 올리고 있는 카사이 아키라(笠井 亮) 의원. ⓒ한국시민기자협회

이러한 시기에 일본 국회 중의원 카사이 아키라(笠井 亮) 의원이 방한하여「2015년을 더 나은 한 해로」만들고 싶다는 한일 양국 국민들의 공통된 염원을 안고 16일(화) 오전에 경기도 광주시 퇴촌에 있는 일본군위안부 역사관이 있는 나눔의 집을 방문하였다. 이번이 세 번째 나눔의 집 방문이다.

이 자리에는 김낙순 국가원로회의 운영위원장, 서정기 성균관 관장, 조억동 경기도 광주시장이 함께 하여 나눔의 집 추모비에 헌화와 참배를 하고 할머니들을 위무하고, 일본정부를 향하여는 위안부 피해자들이 납득할만한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등 일제강점기의 역사적 의미를 떠올리면서 다시는 이 땅에 치욕적인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 몸져 누은 위안부 할머니를 위로하는 서정기 성균관장. ⓒ한국시민기자협회

이 행사에서 카사이 아키라 의원은 이러한 역사적인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하여 한일 양국 정부와 국민들 간의 우호적 관계를 회복하고 더욱 풍요롭게 발전될 수 있도록 내년 2015년이 긍정적 첫걸음을 내딛는 해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국가원로회의에 전해 왔다.

특히 오늘날 국제적으로도 가장 큰 초점이 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문제에 관해서 역사의 역류를 불허하고 잘못된 역사의 상흔을 밝히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하면서, 「고노담화」를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일본 정부에 대해 한시라도 빨리 문제해결에 주력하여 피해자들에게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겠다고 하였다.

▲ 좌로부터 서정기 성균관장, 조억동 광주시장, 카사이 아키라(笠井 亮) 의원, 김낙순 원로위원. ⓒ한국시민기자협회

국가원로회의(상임의장 이상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효과적인 방안 수립과 후속조치를 추진하여 평생토록 아픔을 견뎌 온 위안부 할머니의 상처를 치료하고 강제징용자 등 일제강점기에 겪게 된 우리민족의 슬픔을 닦아내고 민족자존감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나눔의 집 입구에서 방문한 일행들과 손을 잡고 기념 촬영하는 위안부 할머니. ⓒ한국시민기자협회

이에 지난 17일(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한 국민포럼(이사장 정근모) 세미나에 여성가족부 김희정 장관을 초청하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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