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인의 사랑' 42회 토론토영화제 디스커버리 부문 진출

23일 배급사 화인컷에 의하면, 영화 '시인의 사랑'이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부문에 진출하였다.

디스커버리 부문은 주목할 만한 신인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작품을 초청하며, 앞서 한국 영화로는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2005)와 김태용 감독의 '가족의 탄생'(2006) 등이 디스커버리 섹션을 거친 바 있다.

'시인의 사랑'은 인생의 한순간 예상치 못한 사랑에 맞닥뜨린 시인을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지오반나 펄비 토론토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이 작품에 관해, "복합적인 내러티브를 성숙하고 섬세히 그려냈다. 시·예술·인생·열정의 의미에 대하여 질문을 던지는 이 작품은 면밀한 캐릭터 묘사가 훌륭하며, 보는 내내 우리를 즐겁게 한다"고 밝혔다.

양익준과 전혜진, 정가람 등이 출연하며, 다음 달 14일 국내 개봉한다.

한편 올해 토론토영화제는 다음 달 7~17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