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최행영기자] 전북대학교 행정학과 신환철 교수가 대학강단 40년을 마무리 하면서 자전적 에세이 <인생 이모작-새로운 길을 찾아서> 출판 및 정년 기념식을 가졌다.

22일 오후 6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유성엽 국회의원, 김춘진 전 국회의원,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김생기 정읍시장, 최승범 고하문학관장, 이미영 전북교육연구소 대표 등 지인들과 후배와 제자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엇이 성공인가> 시 낭송과 <8월의 어느 멋진 날에> 축하송,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 시 낭송에 이어 내빈들의 축사가 진행됐다.

유성엽 의원은 축사를 통해 "신 교수님은 훌륭한 고교 선배이시고, 전북도청 공무원 시절부터 인연이 깊었다"며 "그동안 조언과 자문을 해주셨을뿐 아니라 국회의원 후원회장도 맡아주셨다"고 말했다. 또 "후배들과도 격의 없이 술한잔 나눌 수 있는 소탈하고 따뜻한 분으로서 오랜기간 제자들을 길러내시고 이제 정년을 맞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사회에서도 보람되고 유익한 인생이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덕담을 전했다.

신환철 교수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대학에서 연구와 후학양성에 힘써오며 지역발전에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 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배경을 설명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만남과 소통, 교감을 통한 자전적 에세이 '인생 이모작'을 진솔한 마음으로 저술했다"며 "나눔과 비움의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는 길에 동행해 주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환철 교수는 정읍 과교동 출신으로 정읍남초, 정읍중, 전주고,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동 대학원 정치학 석사, 행정학 석사, 전남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논문: 인간성 회복을 위한 조직구상)를 취득했으며, 1980년 이래 전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회과학대학장, 행정대학원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자치행정학회장, 전북시민참여포럼 상임대표 등을 맡았다. 수상경력으로는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홍조근정훈장 등이 있다.

최형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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