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김두헌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와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상생의 손을 맞잡았다. 전남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과 함평군은 8월 22일(화) 오후 함평군청 회의실에서 정병석 총장과 안병호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남대 LINC+사업단(단장 김재국 · 신소재공학부 교수)과 함평군은 이 협약으로 함평군 내 스마트농축산업 육성에 필요한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두 기관은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지속하게 될 협약을 통해 △ 축산농가 미생물 배양기 공급 시범사업을 통한 축산농가 악취문제 해소 △ ‘함평천지한우’의 체계적 브랜드 관리 및 전남대지주회사 판매 지원 등에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양봉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한 품목 개발에 함께 나서고, 인력 및 산업동향 정보 교류 등 상생협력 방안을 적극 추진해나기로 했다.

이 협약으로 전남대학교가 보유한 우수한 농축산 기술을 함평군에 지원해 브랜드 육성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함평군의 친환경 농축산업 생산기반 조성 및 실질적인 농가 수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전남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역 대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와의 연계 협력을 위해 △ 에너지융복합 △ 친환경자동차 △ 의료융복합 △ 글로벌스마트농업 △ 문화예술융복합 등 5대 특화산업 분야를 선정,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함평군과의 MOU 체결은 이 가운데 ‘글로벌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병석 총장은 “오늘 협약은 두 기관 사이의 산학협력에 더 큰 힘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면서 “전남대학교가 보유한 선진 농축산 기술이 함평군의 친환경 농축산업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호 군수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전남대학교와 함평군이 서로 상생하는 업무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함평군 축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지속가능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