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김두헌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 박물관이 2017학년도 2학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 문화강좌는 ‘고전에 비추어보다(鑑於古典)’를 주제로 오는 9월13일(수)부터 12월6일(수)까지 12주 동안 진행되며, 역사 · 철학 · 문학 · 정치 · 경제 · 과학 등 각 분야의 대표적인 고전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관련 다큐멘터리 · 영화 상영으로 꾸며진다.

사마천의 ‘사기’를 비롯 △괴테의 ‘파우스트’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루쉰의 ‘아Q정전’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정약용의 ‘경세유표’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랭보의 ‘지옥에서 보낸 한철’ △플라톤의 ‘심포지온(향연)’ 등의 고전을 만나볼 수 있다.

전남대 이성원 · 최혜영(이상 사학과) 이강서(철학과) 교수와 고려대 김재혁(독어독문학과), 광주교대 강성률(윤리교육과), 부산대 곽차섭(사학과), 서강대 이욱연(국제인문학부), 장신대 손은실(역사신학전공), 성균관대 김광수(경제학과), 청주대 한대균(청석 Aletheia 칼리지) 교수 등 각 고전에 대한 전문가들이 고전 속에 담긴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강의 후에는 ‘불멸의 진시황’, ‘트로이전쟁’,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들’ 등 관련 다큐멘터리와 ‘괴테’, ‘토탈 이클립스’, ‘헤드윅’ 등 영화가 무료 상영된다. 조진선 전남대박물관장은 “이번 강좌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고전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각 고전들에 현재의 나 · 사회 · 문화 · 역사를 비추어 봄으로써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되며 수강생은 8월 28일(월)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는 수강료 계좌입금(수강생 명의로 입금)을 통해서만 이뤄지며 수강료는 일반 11만원, 전남대 교직원 및 가족·대학생·경로(만 65세 이상)는 9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남대학교 박물관(062-530-3585)으로 문의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museum.chonnam.ac.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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