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차태현 주연 2부작 '신과 함께' 12월 20일 개봉, 제작비 400억

출처 - 뉴시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 도경수 등이 출연하는 영화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가 12월에 개봉한다.

23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의하면, '신과 함께'는 12월 20일 개봉한다. 이 작품은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했으며, 평범한 남자가 죽음 이후 저승에서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삶에 관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신과 함께'는 하정우와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 도경수, 김향기, 김동욱, 오달수, 임원희, 장광, 김수안 등 초호화 출연진과 같이 약 400억 원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다.

2부작으로 제작된 이번 작품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든 분량을 촬영하였고, 오는 12월에는 1부를, 내년 여름 2부를 개봉할 예정이다.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가 인간의 죽음 이후 7번의 저승 재판에 동행하는 저승 삼차사를 연기하였다. 차태현은 저승 삼차사와 49일 동안 7번의 저승 재판을 받는 의로운 망자 '자홍' 을 맡았다.

원귀가 되어 차사들이 이승에 개입하는 계기가 되는 '수홍'은 김동욱이, 수홍의 군대 후임 '원 일병'은 도경수가 맡았다. 오달수와 임원희는 저승 재판의 진행을 돕는 판관으로, 김하늘, 김해숙, 이경영, 장광, 정해균, 김수안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저승 재판관으로 등장한다. 이정재는 저승세계를 총괄하는 '염라대왕'으로 특별 출연하였다.

연출은 '미녀는 괴로워'(2006), '국가대표'(2009), '미스터 고'(2013) 등을 만든 김용화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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