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 하차한 '청춘시대2' 재촬영, "팀워크로 극복"

출처 - 뉴시스

"저만 잘하면 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걸그룹 '카라' 출신 배우 한승연(29)이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에 관한 강한 애정을 나타냈다.

당초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28·이진기)가 한승연의 상대역, 연애를 모르는 공대남 '권호창'이였으나 성추행 혐의로 입건되면서 지난 16일 '청춘시대2'에서 자진 하차하였고, 신인 배우 이유진(25)이 대신해 재촬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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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 PD도 온유 하차와 관련, "촬영장 분위기는 언제든 좋다. 처음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조금 혼선이 있었지만, 팀워크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분량이 많았는데 아직 시간이 많아 충분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작품엔 별다른 지장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이 PD는 온유에 관해 착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개인적으로 온유는 내가 만난 연예인 가운데 마음에 들었다. 굉장히 열심히 하는 친구라서 좋아했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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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는 '청춘시대' 1년 후 셰어 하우스 벨에포크에 다시 모인 '하메(하우스 메이트)'들 그리고 새로운 '하메' 조은(최아라)의 청춘 셰어 라이프가 담긴다.

'청춘시대1'의 주역 한승연을 비롯, 한예리(33), 박은빈(25), 신현수(28), 손승원(27)이 가세하였고 지우(20), 최아라(24), 김민석(27), 안우연(26) 등이 새로 합류하였으며, 전편에 이어 박연선 작가가 극본, 이태곤·김상호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 PD는 "1년 만에 다시 '청춘시대'로 돌아왔다. 시즌1이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아 시즌2가 만들어질지 의심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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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즌1에선 생존과 관련된 심각한 문제를 다루었는데 시즌2에선 어떤 이야기를 전개시킬지 부담되었다. 박연선 작가의 대본과 배우들 연기를 보며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청춘시대2'도 많은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청춘시대2'는 '품위있는 그녀' 후속으로 25일 밤 11시 첫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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