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1000만 돌파,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출처 - 뉴시스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개봉 3주차 주말에도 1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청년경찰'(감독 김주환)도 400만 돌파에 가까워졌고, '혹성탈출:종의 전쟁'(감독 맷 리브스)은 150만 명을 넘겼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의하면, '택시운전사'는 18~20일 1033개관, 1만 2787회 상영, 94만 9908명이 관람해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35만 3208명(누적 매출액 818억 원)이다.

역대 19번째 1000만 영화이며, 한국 영화로는 15번째다. 이로써 한국 영화는 2012년 이후로 6년째 1000만 영화를 배출하게 되었다.

연출을 맡은 장훈 감독은 명실상부 흥행 감독으로 우뚝 섰다. 장 감독은 장편극 영화 데뷔작이자 독립영화였던 '영화는 영화다'(2008·131만 명)를 성공시킨 데 이어 '의형제'(2010·541만 명) '고지전'(2011·294만 명) 등 연출작 전부를 흥행시킨 바 있다. 1000만 영화를 만든 한국 영화감독은 장 감독이 13번째다.

'택시운전사'의 흥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21일 오전 8시 기준 예매 관객 수 2만 156명을 기록 예매 순위 1위를 달렸다.

'청년경찰'은 주말 918개관, 1만 1652회 상영되어 84만 8786명(박스오피스 2위)이 봐 누적 관객 수 390만 6564명을 기록하였다. 영화는 이주 중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혹성탈출:종의 전쟁'은 개봉 첫 주말 68만 3454명(박스오피스 3위)이 관람, 150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154만 938명).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장산범'(51만 1111명, 누적 64만 명), 5위 '애나벨:인형의 주인'(25만 2034명, 175만 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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