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김미선기자] 화순소방서(서장 박달호)는 나들이, 벌초시 말벌쏘임 주의를 당부했다.

말벌은 장수말벌과 꼬마장수말벌, 말벌 등 세종류이며 대부분 땅속에 사는데 현재 농가 말벌은 털보말벌이나 쌍살벌로 알려져 있다.

이중 인명사고는 강한 이빨과 독성을 가진 장수말벌이 일으킨다.

예년의 경우 8월이 활동이 가장 왕성하고 추석을 전후해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했지만 올해에는 이른 더위로 인해 벌써부터 벌집신고가 많아지고 있다.

말벌이 쏘이면 독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러 예방이 최우선이다. 예방은 자극할만한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을 사용하지 말고 밝은 계통 옷을 피해야 한다. 반드시 분사식 모기약이나 곤충 퇴치제를 휴대해 공격시 즉시 분사, 퇴치도 피해방지 방법이다.

벌에 쏘이면 카드나 책받침 등으로 침을 뽑고 깨끗한 물로 씻은 뒤 알코올이나 소주 등으로 소독한 뒤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화순소방서 관계자는 "크기가 작은 벌집도 가만 놔두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성장한다."며 "무리하게 떼려다 쏘이면 과민성 쇼크에 빠지는 만큼 119에 꼭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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