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이나 해외 후진국 등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기부문화에 앞장서신다는 말씀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고도연, 정은경, 김민주, 고성중 기자]

안녕하세요, ‘임선택’원장님 반갑습니다. 바쁜 일정에 한국시민기자협회와 인터뷰를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랑새안과 임선택원장

임원장님께서 개발도상국을 순회하며 망막수술이나 안과질환 등 의학기부 지원 차 몽골을 다녀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평상시에도 국내 시각장애인이나 해외 후진국 등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기부문화에 앞장서신다는 말씀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슈바이처”같은 의료 기부천사와 인터뷰를 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Q. 임원장님, 보통 안과에서 많이 하는 ‘라식과 라섹’의 차이는 무엇이며, 또 이곳 파랑새 안과의 전문인 ‘망막 수술’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저는 안과라고 해서 ‘라식과 라섹’을 떠 올렸는데, 이곳 파랑새안과의 ‘망막 수술’은 어떻게 다른 건가요?

A. 네, 라식과 라섹의 경우 젊은 층에 홍보가 많이 되어있어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습니다. 라식과 라섹은 앞에 각막을 깎는 형태를 말할 수 있습니다. 망막은 유리체 계란의 흰자처럼 있는 것이 망막인데요, 사진기로 말하면 필름 같은걸 말하는 겁니다. 노인성 안과질환에 상관없이 요즘은 3-40대도 굉장히 많은 병이 생깁니다. 관련 질병으로는 황반변성등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백내장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는데, 백내장은 눈 안의 수정체가 혼탁이 해져서 오는 병이 백내장입니다. 즉 투명한 수정체의 안개 낀 현상 같은 걸 말할 수 있습니다.

Q. 임선택원장님께서 평소에 사회 기부활동을 많이 하시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많이 한다고 생각은 안하는데 상대적으로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특별한 이유라기보다는 기부하는 게 당연시 되어야 하는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OECD국가라고 하지만 기부 활동을 많이 하는 게 우리나라를 건전하게 발전시키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의사로서 사명감도 있고요, 개발도상국은 미개하여 지원할 게 많습니다. 음... 옛날부터 다른 원장님들과 함께 기부하는 게 습관화가 되었습니다.

Q. 네 그러셨군요, 최근에도 후진국 발전을 위해 몽골 쪽에 의료지원이나 의료봉사활동을 많이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거기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네, 몽골 쪽 의료지원이나 봉사활동의 경우도 일종의 의료 기부활동이라고 봅니다. 돈만 내는 게 기부가 아닌 ‘재능기부’라고 생각을 합니다. 처음에는 외국이 아닌 국내로 재능기부를 많이 다녔습니다. 그렇지만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의료 쪽으로 많이 발전이 되어 있어서 개발도상국 중, 몽골이나 베트남 쪽으로 재능 기부를 가게 되었습니다.

몽골이나 베트남의 경우 망막을 치료하는 의사가 거의 드물고 장비도 없기 때문에, 열악한 환경에서 저희들의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7~8년 전에 몽골에 가보니 망막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가 딱 1명이였습니다. 몇 명 더 있었지만 모두 몽골 사람은 아니고 인도나 영국 사람들이 와서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몽골 쪽으로 재능기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몽골에 가서 수술을 하고 했지만 지금은 의사들을 모아 교육 쪽으로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Q. 임 원장님께서 훌륭한 일을 하시는지는 알았지만 의료인으로서 본받을 점이 많군요, 그리고 파랑새병원이나 해외지원 사업 등에 대해서 향후계획이 따로 있으신가요?

A. 특별한 계획이 있다기보다는 항상 생각하는 게, ‘저희 병원’을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이 꾸준히 별 탈 없이 눈‘건강’을 지키는 게 첫 번째 목표입니다.

두 번째는 진료공간을 확장하는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외지원사업 같은 경우 지금은 몽골에서 의사들이 교육을 위해 오는데 개발도상국인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쪽으로 사람들을 더 오게 하는 게 목표입니다. 개발도상국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면 국공립병원 위주로 짧게는 2~4달 정도 숙식을 제공하며 교육을 시키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몽골의사들이 맨투맨으로 배우고는 있는데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은 편입니다. 또한 4차 산업에 맞는 AI ‘가상현실’로 할 수 있는 장비가 있는데 워낙 고가라 현재 저희 병원에 갖고 있지는 않지만 있는 곳에 연결을 해서 1~2주 정도는 가상으로 해보고 손이 익숙해지면 돼지 눈을 가지고 실습을 해보면서 실력을 갖춰주고 있습니다.

Q. 네 그럼 마지막으로 눈을 잘 관리하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려주십시오?

A. 이 질문이 가장 쉽고도 어려운 질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아시다시피 요즘은 공기가 많이 안 좋고, ‘미세먼지’도 많고, 자외선도 많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항상 외출을 하고 나오면 눈 주의를 잘 씻고 자외선 양이 많으니 야외 활동을 하게 될 경우 색안경 또는 자외선 차단제를 써 눈을 좀 보호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나이가 40이 넘어가면 눈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나옵니다. 백내장 같은 경우도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데 요즘은 30대에도 백내장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 40이 넘어가면 1년에 한 번씩이라도 꼭 정기검진을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Q. 임원장님, 바쁜 일정에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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