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서 서핑하던 50대, 30분 동안 표류, 구명조끼 덕에 살아
26일 오후 제주 삼양해수욕장에서 윈드서핑을 즐기던 50대 레저객이 30분 동안 표류하다 구조되었다.
제주해양 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6분경 삼양해수욕장 인근에서 윈드서핑을 즐기던 고 모(59) 씨가 실종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섰다.
고 씨는 구명조끼를 입은 채 서핑보드를 붙잡고 30분 동안 바다 위를 떠다니다 2시 37분경 화북포구 방파제 앞바다에서 구조되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고 씨가 구명조끼를 착용해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레저객들은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