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김두헌기자] 

목포청호초등학교(교장 하재원)는 1학년부터 6학년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의 자원절약 및 재활용 교육과 나눔의 교육을 실천하는 아나바다 나눔 장터인 청호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남는 여러 가지 물품들을 모아, 나누어 쓰고 다시 쓰면서 자원 절약과 재활용에 앞장 서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에 플리마켓 홍보 계획을 세우고 홍보 전단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교내 곳곳에 게시해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고 플리마켓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반별 플리마켓 홍보 간판도 직접 만들어 학생들의 다양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더해졌다. 선착순 30명에게 사은품으로 캐러멜을 주거나 구매자 추첨을 통해 마이쭈를 증정하는 등 개성 있고 재미있는 판매활동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물건을 직접 판매하고 구매하는 역할을 실연하며 미래의 경제활동을 경험해보는 기회도 가졌다. 청호 플리마켓 활동의 수익금은 전액 연말 돕기 행사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3학년 한 학생은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다른 사람이 다시 쓸모 있게 사용한다는 것이 기분이 좋고, 버리지 않고 다시 사용해 지구를 위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마경단 담당교사는 "청호플리마켓 활동을 통해 자원의 재활용이 환경오염과 자원의 낭비를 줄일 수 있음을 알고 재활용의 소중함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됐을 뿐만아니라 건전하고 성숙한 소비의 경제개념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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