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 오는 9월 일본 개봉

출처 - 뉴시스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9월 일본에서 개봉한다.

25일 배급사 뉴(NEW)에 의하면, '부산행'은 9월 1일부터 도쿄와 오사카 등 44개 도시 148개관에서 관객을 만나게 된다.

부산행의 일본 제목은 '신 칸센:파이널 익스프레스'다. 신 칸센(新感染)은 '특급 열차'와 '새로운 감염'의 동음이의어다.

일본 배급을 담당하는 콘텐츠 판다는 "약 150개관 상영 규모는 최근 한국 영화 중 가장 큰 규모 개봉이다. 한류 팬뿐만 아니라 일반 일본 관객들도 많이 볼 걸로 예상된다. 시사 반응이 상당히 좋다"고 전했다.

영화는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이를 피하여 부산행 고속철도(KTX)에 탑승했던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공유와 마동석, 정유미, 김의성 등이 출연하였다. 지난해 7월 개봉하여 1156만 명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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