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0경기 연속 출루, 4타수 1안타

출루 머신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펼쳐진 2017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여 4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전날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췄던 추신수는 이날 다시 안타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16일 추신수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 중이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48(330타수 82안타)를 유지하였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좌완 선발 애덤 콘리의 3구째 시속 89마일(약 143㎞) 짜리 직구를 때려냈지만 유격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며 직선타가 되었다.

추신수는 3회 1사 1루에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2루까지 뛰다 아웃당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타자로 나선 6회 좌익수 플라이로 내려간 추신수는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직선타를 치는데 그치고 말았다.

이날 텍사스는 마이애미에 0-4로 완패하였다. 텍사스는 3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51패째(48승)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