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커쇼, 허리 통증으로 4~6주 결장

출처 - 뉴시스

경기 도중 허리 통증으로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간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9)가 한 달 이상 결장할 걸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 스포츠 등 외신들은 25일(한국시간)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커쇼의 재활에 4~6주가 걸릴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허리 부상으로 재활하게 되었다"고 보도하였다.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한 커쇼는 2회 초 2사 후 몸 상태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커쇼는 결국 2회 말 타석 때 트레이시 톰슨으로 교체되었고 다저스 마운드는 3회 로스 스트리플링으로 교체되었다.

커쇼는 2이닝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등판을 끝냈다.

곧바로 병원 검사를 받은 커쇼는 다행히 디스크가 재발하진 않은 걸로 나타났다.

'폭스 스포츠'는 "커쇼가 복귀까지 4~6주가 걸린다는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하였지만, MLB.com은 "로버츠 감독이 4~6주가 걸린다는 보도에 관해서도 얼버무렸다"고 전했다.

커쇼는 올 시즌 21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15승 2패 평균자책점 2.04로 에이스의 위용을 떨치고 있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보고 있는 다저스로서는 커쇼의 공백이 타격이 크다.

현지 언론들은 에이스 없이 한 달 이상을 버텨야 하는 다저스가 트레이드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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