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칸 영화제 감독상 '매혹당한 사람들' 9월 7일 국내 개봉

출처 - 뉴시스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매혹당한 사람들'(The Beguiled)이 9월 국내에 개봉한다.

24일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에 의하면, '매혹당한 사람들'은 오는 9월 7일 한국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했던 1971년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며, 미국 남북전쟁 당시 부상을 입은 군인이 한 소녀에 의해 구출되고, 소녀가 그를 여성만 있는 학교로 데려가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성적 긴장감과 질투, 공포로 가득 찬 작품이라는 평가로 니콜 키드먼과 엘르 패닝, 커스틴 던스트, 콜린 퍼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였다.

연출을 맡은 코폴라 감독은 '대부' 시리즈의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딸이며, 아버지의 명성에 미치진 못하지만,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2004)로 아카데미 감독상과 '썸웨어'(2010)로 베네치아국제영화제 황금 사자상을 받은 실력파 감독이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여성 감독으로는 두 번째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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