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센터 “교환 및 수리 이력 정보 공개 안 돼”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권혁경기자]

▲ A/S 서비스 이력 현황

성전자의 갤럭시S8이 와이파이 접속불량, 붉은 액정, 오디오 버그, 재부팅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소프트웨어 펌웨어 업데이트로 대응해 왔지만 재부팅 현상은 여전해 사용자가 불편을 겪고 있다.

5일 문제의 핸드본 소유자인 취재진은 지난 4월 갤럭시s8 플러스를 사전구매 하여 사용하던 중 재부팅 현상이 종종 발생해 소프트웨어 펌웨어 업데이트 때문으로 생각하곤 무심코 지나쳐 버렸는데 취재를 위한 사진촬영 중에 재부팅 현상이 발생하는 등 핸드폰 사용 중에도 종종 발생했다.

▲ 3일 오전 8시경 발생한 재부팅 현상을 다른 핸드폰으로 촬영한 모습

결국 취재진은 지난 5월 19일 삼전전자서비스 춘천센터를 방문, 담당자가 핸드폰을 컴퓨터에 연결해 확인해보곤 “재부팅 현상이 종종 발생하였다”고 말했으며 그가 “초기화 시켜 소프트웨어(S/W)를 다시 설치해야 한다”고 하면서 서약을 받는 등 S/W업그레이드 관련 수리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22일 오전 1시경까지 멀쩡했던 핸드폰이 오전 6시경 확인해 보니 아예 꺼져 있는 등 재부팅 현상은 개선되지 않아 이날 또다시 춘천센터를 찾았으며, 담당자는 핸드폰 Log 파일검사 등 여러 방면에서 핸드폰을 살펴보았고 그는 “또다시 초기화 시켜 S/W를 다시 설치할 수는 없다”며 결국엔 “그 원인을 알 수가 없어 본사로 보내봐야 한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그 기간을 물어보자 대충 봐도 수삼일 걸리고 그동안 동일 기종이 아닌 하급 사양의 다른 핸드폰으로 교체해 준다고 하여 아예 제품 교환을 요청했으나 일언지하에 거절당했고, 재부팅 내역 출력을 요청했으나 이 역시 본사의 지침이 비밀 사항이라 안 된다고 해 제품수리를 취소했다.

이어 취재진은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본사에 전화를 걸어 재부팅 내역 공개를 요청했으나 권 모 팀장 역시 “수리 이력 정보 이다보니 공개가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 5일 발생한 재부팅 현상을 다른 핸드폰으로 촬영한 모습

그런데 그 이후에도 지난 7월 1일 오후 12시 40분경, 3일 오전 8시경, 5일 오후 4시 40분경, 오후 5시 50분경 재부팅 현상이 발생, 핸드폰 화면을 확인해 보기가 무서울 정도로 재부팅 현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 이유는 가뜩이나 노안 때문에 글씨가 잘 안 보이는데다가 액정 화면의 입력 좌판이 작아 핸드폰 자체 비밀번호 입력 후 유심카드 비밀번호 입력, 또다시 자체 비밀번호 입력 등 세 번의 비밀번호 입력 절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 관계자는 “재부팅 등 오작동에 대한 그 원인을 찾아내지 못해 그 불편을 겪게 되는 건 고스란히 소비자들 뿐”이라며 “완벽하게 검증되지 않은 불량제품을 일단 출시해 놓고 사후 오작동에 대한 개선 등의 서비스가 부족하다면 아예 출시 안 하는 게 맞지 않겠는가?”라고 서비스센터의 무심한 서비스 대응을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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