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 중학교 K코치, 학부모 금품 상납 의혹 ‘충격’매월 15만원씩 연간 2000여 만원 음성적인 돈 수년간 관행처럼 받아 학교 측 '은폐의혹'? 제기

기사와 무관한 사진입니다

"뭐하나 물어볼라고 하네,,,, 광주 중학교 고등학교 선수들을 양성하는 학교에서 학부모들이 태권도 코치에게 주기적으로 상납 해 왔다던데, 무슨일 말인지 아는가? " 예 잘알지요, 20년 전에도 모든 학부모들이 가지고 있던 아품이고, 코치들의 갑질과 체대의 비리 등 무수히 많지요" 음 그래  "김영란법과 관련이 있어서" "해당학교나 교육청이 쉬쉬하고 있는데 탐사보도 해야 할 상황 같네"  "선배님 해당 학교에서 알고도 묵인 했다면 더 나쁜 짓 입니다." 알겠네......

[위의 내용은 본지와 통화내용]

[본지와 해당학교의 인터뷰에서  교감은 운동 코치가 몇년 전부터 상납을 받아 왔는지에 대한 답변으로 "기자님 학교로 방문해서 말씀 나누시지요" 기자가 또 몇년 전부터 해왔는지 아시나요 라도 묻었더니 "전화로 대답 할 이유가 없습니다" 라고 했다. 그럼 알겠습니다.

이뉴스투데이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모 중학교 체육 코치가 학부모들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상납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년전부터 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K모 코치는 수년동안 10여 명 학부모들로부터 매월 15만원씩 연간 2000여 만원의 음성적인 돈을 상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종목 관계자들 사이에서 K 코치에 대한 금품상납 의혹이 거론돼 이같은 내용이 사실일 경우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해당 중학교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K코치가 학부모들로부터 수년동안 금품을 상납 받아온 내용을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은폐해온 의혹을 사고 있다.

본보와 만난 해당 중학교 교장은 "금품수수와 관련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있어 관할 교육 당국에 조사를 의뢰했었다"며 "사전에 이같은 내용을 알지 못했다"고 짧게 해명했다.

이렇듯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알고도 학교 측이 묵인 해 온 의심을 사고 있는 가운데 금품상납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될 전망이다.

지역 관할 교육청 장학사는 "학교측 요청으로 지난 19일 금품상납 소문과 관련해 일부 해당 학부모와 선수 코치 등을 현장 조사했지만, 진술 내용으로는 그런일(금품상납)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지역 교육청에서는 조사차 나간 사안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면 추후에 다른부서에서 알아서 할 일이다"며 석연찮은 해명을 내놨다.

여기에 해당 중학교 코치에게 매월 수년간 관행처럼 금품을 상납을 해온 학부모들은 당연히 줘야 하는 것처럼 이어져 왔지만, 자녀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교육 당국의 조사에 사실대로 밝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교 측과 함께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K 코치는 "금품수수는 전혀 없는 일이다. 이 내용에 대한 질문에 매우 불쾌하다"며 "무슨 근거로 학교나 학부모들을 만나 이러한 이야기가 거론되는지 기분 나쁘다"며 의혹을 전면부인했다.

광주시교육청 감사부서 관계자는 "금품상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원스트라이트 아웃'에 해당한다"며 "그동안 일선 학교 운동부의 구조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금품의혹이 드러나면서 광주시교육청 청렴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일선 학교 운동부 전반에 대한 금품 비리 실태조사가 불가피해 보인 가운데 광주시교육청이 금품(촌지) 수수 등 각종 교육 비리에 연루된 교직원들에게 ‘원스트라이트 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금액에 상관없이 징계해임 파면 등 중징계 처벌을 대폭 강화한 만큼 사태 추이가 주목된다.

한편 본보는 다른 학교에서도 이러한 상납 행위가 있었다는 내용을 제보 받은 만큼 K 코치가 근무하고 있는 해당 중학교 학부모, 체육관계자들을 심층 취재해 실명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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