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나, 에이전트 협상 중

출처 - 뉴시스

이승우(19·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도르트문트가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이승우에게 접근하였다. 이승우의 대리인 페레 과르디올라에 의하면 도르트문트와 바르셀로나가 이승우의 이적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다음 시즌부터 이승우는 더 이상 바르샤 후베닐A에서 나이 때문에 뛸 수 없다.

앞서 지난 20일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바르셀로나 B팀(2군)으로 승격할 후베닐A(U-19팀) 선수들과 대화를 끝냈으며 이승우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보도하였다.

예정된 수순이었다. 앞서 이승우는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3년 출전 징계를 받으며 경기에 뛰지 못했고, 제대로 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기량도 하락하였다. 지난해 1월 징계가 풀리면서 간간히 뛰었지만 팀에 눈도장을 찍진 못했다.

B팀 승격을 제안받지 못하면 타 클럽 이적을 해야 한다. 현재 이승우의 계약기간은 2019년까지이며 바이아웃 금액은 260만 파운드(약 38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승우의 영입을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도르트문트 이외에도 샬케04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