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1호 홈런, 기습번트 안타, 2볼넷 4출루 맹활약

출처 - 뉴시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1호 홈런과 더불어 기습 번트 안타와 볼넷, 4출루까지 맹활약을 펼쳤다.

23일(한국시간)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여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2볼넷 1삼진을 기록하였다.

전날 오랜만에 휴식을 취한 추신수는 3경기 만에 홈런을 때려내는 등  15경기 연속 출루와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70(222타수 60안타)로 상승했다. 4월 이후 한 달여 만에 2할 7푼대 타율을 회복하였으며, 홈런 11개, 타점은 34개로 늘렸다.

6월 들어 추신수는 전성기 시절 출루 본능을 회복한 듯 16경기 출루율이 무려 0.446을 기록하고 있다. 5월 한 달 동 출루율이 0.352로 부진했지만 어느덧 시즌 출루율도 0.390까지 크게 상승했다.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토론토에 5-7로 패배하며 35승 3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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