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김두헌기자] 

조성초등학교(교장 최말숙)는 6월 1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도교육을 실시했다. 보성의 특색인 다도교육은 3보향의 얼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다도 전문 강사를 초빙해 더욱 깊이 있는 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다도교육은 인사예절과 다례를 실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또한 학년군별로 상황에 맞는 인사 예절 실습과 차의 종류와 효능, 생활다례 행다법 익히기 등을 익혔다. 학생들은 평소에 잘 알지 못했던 남자와 여자의 평절과 큰절 여러 가지경례를 익히는 실습을 통해 우리 예절을 바르게 익혔다. 4학년 김예인 학생은 "예전에 상가에 가서 어떻게 절하는지 몰라 당황스러워했는데 알게돼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례교육을 통해 3보향의 고장 다향의 얼 계승 교육을 편안하고 즐겁게 익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5~6학년은 차를 직접 우려보고 자신들이 우린 차를 다과와 함께 음미해보는 실습의 기회도 가졌다. 저학년들도 맛있는 다과를 곁들여 녹차와 시원한 연차를 음미했다. 최말숙 교장은 "이번 다도교육을 통해 지역 차 문화에 대한 이해와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전통예절 교육을 통해 바른 예절과 인내를 배우는 기회가 됐다"면서 "남에게 베풀고 섬길 때의 기쁨을 맛봐 배려하고 인내하는 마음을 기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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