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가야금짧은산조‧춤산조‧가야금병창 등 선봬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정은경기자]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가 10일 오후 3시 광주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루트머지 4인4색’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를 시작으로 원장현 명인의 구성으로 대금가락과 건반으로 구성으로 대금가락과 건반으로 구성된 ‘춤산조’를 선보인다. 또한, 효종이 지은 시조 청석령과 단오 때의 시속 등을 섞어 연이어 부르는 곡으로 ‘단가 청석령 지나갈제’, ‘심봉사가 황성에 올라가면서 방아를 찧어주고 밥을 얻어먹는 대목 ’심청가 중 방아타령‘을 들려준다.

다음으로 김영재의 해금 독주곡을 루트머지가 피아노와 해금 2중주곡으로 새롭게 편곡한 곡 ‘적념’을 선보이고, 제주도 전역에서 여흥을 즐길 대 주로 불렀던 창민요로 ‘함께 어울린다는 뜻’의 제주어 ‘너영나영’을 루프머지가 재즈형식으로 편곡하여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아리랑, 밀양아리랑, 강원도아리랑, 진도아리랑 모음 곡을 루트머지만의 색깔로 선보이며 이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대표 홍윤진)’는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소통을 통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내고 있는 젊은 음악단체로 ‘우리것 우리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홍윤진, 박윤하, 김현경, 임황철, 김희성, 김현화, 윤혜림 씨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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