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교회 제 6대 담임목사 청빙 '환영감사 예배'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이석재기자, 김완철기자] 2017.6.2 (금) 서울 테헤란로 역삼동에 위치한충현교회에서는 제6대 담임 한규삼목사의 (전미국 뉴저지 초대교회 담임) 환영 감사 예배가 충현교회 본당에서 진행 되었다.
충현교회( 1953년에김창인 목사가 개척한 교회로 예장합동 교단의 최대 교회)에 청빈된 한 목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칼빈신학대학원(목회학석사.신학석사)과 하버드대학교(신학석사),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수학(신학박사), 미국신학대학교(ITS)교수를 역임했다.
파격적으로 눈길을 끌었던 것은 새롭게 단장된 본당 강단에 보수적인 이미지였던 기존의 대형 자주빛 휘장을과감히 없애고 그 곳 전면에 배경이미지가 청색바탕이 나오도록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2층에서도 누구나 다 강단에 등단하는 모든 분들과 예배의 진행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보수교단 답게 스크린에는 성경내용이나 찬송곡 가사 등은 올리지 않아 성도라면 누구나 성경책과 찬송가 책을 지참해야 만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이날 설교를 맡은 권성수 (대구동신교회 담임) 목사는 "목사의 새 패러다임" 이라는 주제로 '이제는 머리의 지식에서 가슴의 지식으로, 가슴의 지식에서 생활의 지식으로, 성령이 함께하는 신앙생활이 되어야한다' 며 교인들이 '그래 일년 동안 잘 하는지 두고 보자하지 말고 목사님과 협력해야 한다' 고 말해, 교인 모두에게한바탕 웃음을 선사했다.
축하 메시지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선규목사, 수원중앙침례교회원로목사 김장환목사,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가 축하 메세지를 영상으로 전해왔고 축사는 남서울은혜교회홍정길 원로목사가 맡아주었다.
제6대 충현교회 담임목사로 추대 된 늘 웃는 미소의 한규삼목사는남,여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전달 받으며 답사를 통해 교인들의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 축하 인사로 충현교회 서기 권명옥장로는 담임목사 청빙을 위해 장로들과 전 교인들이 오랜 기도로 담임 목사를 청빙하게 되었다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 한동안 교회 안이 숙연해졌다.
환영 예배를 마치고 출입구에 먼저 나온 한규삼목사는 돌아가는 교인들과 일일히 악수하며 환한 미소로 화답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