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7년 차 징크스 깨지 못하고 해체, "각자 제2의 인생 산다"

출처 - 뉴시스

4인조 걸그룹 '씨스타'가 데뷔 7년 만에 해체한다.

23일 소속사 스타쉡엔터테인먼트는 "씨스타 멤버들과 논의 끝에 해체를 결정하였다. 아쉽지만 현재로선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씨스타 멤버들 역시 이날 인터넷 팬카페에 글을 올려 해체 사실을 전했다.

다만 내달 초 만료되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과 관련해선 멤버 별로 논의 중이다.

리더인 효린은 "이제 우리 씨스타 멤버들은 제2의 인생을 위하여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하였다. 각자 자리에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성장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가창력을 지닌 효린과 소유는 솔로 가수로 전향할 가능성이 높다. 일일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로 주목받은 다솜과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보라는 연기자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0년 싱글 '푸시 푸시'로 데뷔한 씨스타는 섹시함과 건강미로 인기를 누렸으며, '기브 잇 투 미', '터치 마이 바디', '셰이크 잇' 등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음원강자로 불려왔다.

씨스타는 오는 31일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이 만든 싱글을 마지막으로 팀 활동을 마무리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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