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클리어링 벌인 윤성환, 비야누에바 등 선수와 코치 무더기 징계

출처 - 뉴시스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던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선수 및 코치가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다.

23일 오전 10시 KBO는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펼쳐진 삼성과 한화의 경기에서 벌어졌던 벤치클리어링 사건에 대하여 심의하고 해당 선수와 코치에 대해 징계를 가했다.

상벌위는 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4항에 의거하여 이날 경기에서 빈볼 또는 상대 선수를 가격하여 주심으로부터 퇴장당했던 삼성의 윤성환과 한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에게 각각 출장정지 6경기와, 한화 정현석에게 출장정지 5경기의 제재를 부과하였으며, 몸싸움을 벌였던 삼성 재크 페트릭에게도 제재금 200만 원을 부과하였다.

출처 - 뉴시스

또한 상벌위원회는 이날 경기에서 퇴장 당하진 않았지만 사후 경기 영상 분석 후 상대 선수를 가격한 게 명확하게 확인된 삼성의 김재걸, 강봉규 코치에게도 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7항에 의거하여 출장정지 5경기와 3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하였다.

양 구단에도 선수단 관리 감독의 책임을 물어 리그 규정 제24조 제4항 마호에 의거하여 제재금 500만원씩을 부과하였다.

추후에도 KBO는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위반하는 사건이 발생할 시 엄중하게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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