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아시아 대표 메이저리거로 오승환 언급

출처 - 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5)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이저리거로 언급되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NBC 스포츠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아시아 선수 중 5인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5인에는 일본인 3인방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우에하라 고지(시카고 컵스), 아오키 노리치카(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오승환, 토미 팜(세인트루이스) 등이다.

NBC 스포츠는 오승환 선정 이유에 대하여 "오승환은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의 22승 중 11경기에 관여하였다. 오승환의 10세이브는 내셔널리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라고 보도하였다.

이어 "시즌 초반 평균자책점을 16.20으로 시작했지만 경기를 치르며 평균자책점을 낮췄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올해 19경기에 출전, 1승 2패 10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컨디션 난조 때문에 애를 먹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지난해의 구위를 회복하고 있다.

한편, 오승환은 지난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이닝 2실점으로 난조를 보인 이후 오른 중지 손가락 물집 때문에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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