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보이콧한 일부 팬들, 지지 철회 발표

그룹 'H.O.T' 출신 문희준의 일부 팬들이 그에 대한 지지 철회를 발표하여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의하면 이 사이트의 H.O.T 갤러리는 문희준의 모든 활동에 대해 최근 보이콧을 선언하였다.

이들은 문희준의 질 낮은 콘서트와 무성의한 태도, H.O.T의 다른 멤버 비하 및 굿즈 상품 관련 탈세 의혹 등을 이유로 제기하였다.

이어 그들은 지난 2월 걸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소율과 결혼한 게 지지 철회의 이유는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소율의 혼전 임신에 대하여 함구한 점에 대해선 질타하였다. 문희준과 소율은 최근 결혼 3개월 만에 딸을 얻었다.

한편 문희준은 안티팬에 시달렸던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2001년 H.O.T 해체 이후 솔로 활동 당시 댄스음악이 아닌 로커로 변신하여 악플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후 착실한 군 복무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입담으로 호감 이미지로 돌아섰으며, 자신을 공격했던 네티즌들을 용서하여 '문보살'이라는 별칭까지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