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5년만에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우승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5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2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말라가 에스타디오 라 로사레다에서 펼쳐진 말라가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하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9승 6무 3패(승점 93)을 기록해 2위인 FC바르셀로나(28승 6무 4패·승점 90)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2011~2012 시즌 이후 5년 만의 우승이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뜨려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호날두는 중원에서 이스코가 찔러준 패스를 건네받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계속 높은 점유율을 통하여 경기를 풀어나갔던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와 호날두가 연이어 슈팅을 날리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소득은 없었다.

후반 들어 바짝 고삐를 당긴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0분 벤제마가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2-0으로 리드했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하여 승점 3점과 같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