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상" 방송 화면 자료 (하율)

올해 초, 서울 곳곳의 모습이 담긴 중국 공중파 예능 TV 프로그램의 현지 시청 건수가 10억 건만 건을 기록했다. 서울시가 자체 제작해 중국 상하이미디어그룹(SMG) 산하 SITV에서 방영되고 있는 '한국인상(韩国印象)'은 중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구석구석 둘러보며 소개하는 콘셉트로 제작 돼 황금시간대인 일요일 저녁 9시30분에 방영되었으며, 본방 및 재방 등을 포함해 편당 평균 시청 건수가 3600만 건을 기록하였다.

양국의 관계가 차가워진 현 시점에서 해당 프로그램의 메인 한국인 MC 하율(夏律)은 한류 콘텐츠만이 관계를 회복 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고 직접 전했다. 한국과 중국의 방송들이 음식, 패션, 음악 등의 문화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간다면 민간 외교의 역할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율(夏律)은 현재 개그맨 김대희, 개그우먼 김민경과 함께 세계 공정 무역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 소양을 갖춘 방송인이며, 2016년에는 중국 공중파 방송 활동을 통해 떠오르는 예능 유망주임을 증명했다. 2017년 상반기부터는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한국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명덕 외국어 고등학교 영어과를 졸업한 하율(夏律)은 중국어뿐만 아니라 상당한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어 아시아를 넘어선 활동 또한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끝으로 방송 연예인 이상으로 한국의 문화 컨텐츠를 통한 민간 외교 활동을 펼치고 싶다는 포부를 보이기도 했다.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김정연기자]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