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김홍도기자]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에 소풍, 여행,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외출할 때 가장 먼저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자외선이다. 자외선 지수는 대게 한여름에 최고일 것 같지만 사실은 초여름에 접어드는 5월~6월이 가장 높다. 그 이유는 5월~6월은 한여름인 7월~8월 보다 비 오는 날이 적어 평균 습도가 낮기 때문에 자외선이 그만큼 빨리 피부에 닿기 때문이다.

자외선은 파장의 크기에 따라 3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는데 자외선 A(UVA), 자외선 B(UVB), 자외선 C(UVC)가 있다. 이중 5월과 6월에 가장 강렬한 자외선 A는 피부 진피층까지 흡수해 멜라닌을 활성화하여 잡티, 기미, 주근깨를 유발하고 크게는 피부암까지 초래하게 되며 콜라겐을 파괴해 주름과 노화의 주범이기도 하다. 7월~8월에 강한 자외선 B는 우리 피부에 화상을 입게 한다.

자외선은 시기에 따라 적절한 선크림을 잘 발라줘야 피부 노화를 막고 건강을 지킬 수가 있다.선크림(자외선 차단제)을 고를 때 상품 겉면에 PA와 SPF 두 가지를 종류를 볼 수가 있는데 PA는 자외선 A의 차단 지수로 PA+, PA++, PA+++ 3가지가 있다. 실내 활동 시에는 PA+, 외출, 스포츠, 야외활동 시 PA++, 등산, 해수욕장, 장시간 외출 시에는 PA+++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SPF는 자외선 B의 차단 지수로 SPF 10, SPF 30, SPF 50세 종류가 있다.

SPF 10은 실내 활동 시 SPF 30은 운동, 스포츠, 야외활동 SPF 50은 물놀이 및 장시간 외출 시 사용하면 좋다. 선크림은 외출 전 30분 전에 미리 바르는 것이 좋으며 더운 여름에는 땀과 피지 분비로 쉽게 선크림이 지워지기 때문에 2~3시간에 한 번씩 다시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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